에스프레소 맛 크레마가 하는 역할
에스프레소는 공기를 압축하여 뽑아낸 커피로 아주 진한 이탈리아식 커피를 말합니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하면 크레마(Crema)라는 옅은 갈색의 크림층이 생깁니다. 이 크레마로 에스프레소 맛에 주는 영향과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고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에스프레소의 정의
2. 크레마의 뜻과 역할
3. 에스프레소 커피 마시는 법
4. 에스프레소 커피의 종류
1. 에스프레소의 정의
에스프레소 커피는 공기를 압축하여 짧은 순간에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의 양이 적고, 커피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1906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루이지 베제라가 증기압을 이용한 커피 추출 머신을 발명하였습니다. 이 기계는 압력이 9 기압 정도이며 온도는 90도 전후에서 20~30초 안에 30ml의 커피를 뽑아냅니다. 드립식 기계를 이용할 때보다 원두를 3배 정도 곱게 갈아야 합니다.
에스프레소(Espresso)의 영어식 표기인 '익스프레스(express)'는 '빠르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이에 엑스프레소라는 단어는 'express'에서 유래했다는 의견과 '짜낸다'는 의미의 'press-out'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의 맛을 결정하는 요소는 원두의 굵기와 양, 압력, 떨어지는 속도 등입니다.
2. 크레마의 뜻과 역할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하면 옅은 갈색의 크림층이 생기는 데 이것을 크레마(crema)라고 부릅니다. 이는 신선한 커피에서 나오는 지방 성분과 아교질 성분이 결합하여 생성된 미세한 거품입니다. 커피 원두에 포함된 오일이 증기에 노출되어 표면 위로 떠오른 것으로서 커피 향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크레마의 정도로 에스프레소가 잘 추출되었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크레마가 많다고 해서 좋은 품질의 에스프레소라고 할 수는 없으나, 크레마가 적거나 없는 에스프레소는 거의 대부분 원두가 오래된 경우입니다. 크레마는 단열층의 역할을 하여 커피가 빨리 식는 것을 맞아줍니다. 커피의 향을 함유하고 있는 지방 성분을 많이 지니고 있기 때문에 보다 풍부하고 강한 커피 향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3. 에스프레소 커피 마시는 법
에스프레소 커피는 데미타스(Demi-tasse)라는 조그만 잔에 담아서 마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설탕을 첨가할 경우에는 젓지 않은 채로 마십니다. 마실 때는 향을 먼저 맡고 크레마를 맛본 다음, 두 번에 나누어 마시거나 단번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 레몬을 넣어 마시기도 합니다.
4. 에스프레소 커피의 종류
아무것도 넣지 않은 순수한 에스프레소를 '카페 에스프레소'라고 합니다. '솔로'는 에스프레소 1잔, '도피오'는 2잔 분량을 말합니다. '룽고'는 에스프레소를 오래 뽑는 것을 말합니다. '에스프레소 리스프레토'는 가장 진하게 추출되는 순간에 뽑은 것을 말하는데, 카페 에스프레소보다 더 진합니다. '에스프레소 레귤러' 혹은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은 것인데, 레귤러가 아메리카노보다 조금 더 진합니다. '에스프레소 콘 파나'는 에스프레소에 휘핑크림을 얹은 것으로 마키아토보다 더 단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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