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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섬으로 떠나요 소확행 천국

알달세놀 2022. 7. 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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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섬의 위치

사이판에서 남쪽으로 약 136km 떨어져 있는 로타섬은 투명한 바다와 때 묻지 않은 풍요로운 자연이 정말 매력적인 곳입니다. 경비행기로 사이판에서 약 30분을 가면 태평양전쟁의 폭격을 받지 않은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물 밑 70m까지 보일 정도로 투명한 바다를 가진 로타섬은 다이버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구글어스에서 본 로타섬의 위치
구글어스로 본 로타섬

 

 

로타섬에서 가볼만한 곳

로타섬은 미국의 자치령 북 마리아나 제도의 섬 중에 하나입니다. 고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삼림과 유적지, 동굴 등 85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의 작은 섬이지만 머무는 동안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로타섬에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합니다.

1. 테테토 비치 Teteto Beach

넓고 물이 맑아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인 테테토 비치는 맑은 하늘과 짙푸른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과 여러 가지 색깔로 층을 이룬 바다 빛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백사장 곳곳에 풀이 자라는 독특한 해변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시야가 탁 트여있어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테테토 비치, 로타섬
테테토 비치 <한국마리아나관광청>

 

2. 스위밍 홀 Swimming Hole

스위밍 홀은 암초들이 막고 있는 사이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천연 수영장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짙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암초 너머와는 달리 수심이 얕고 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파도가 많은 날에는 물이 들이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스위밍 홀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도 볼 수 있답니다.

 

스위밍 홀&#44; 로타섬
로타섬의 스위밍 홀 <한국마리아나관광청>

 

3. 웨딩케이크 산 Wedding Cake Mountain

웨딩케이크 산은 로타섬의 서남쪽 끝자락에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있는 지형에 솟아 있는 143미터의 산으로 타이핑고트라는 이름이 따로 있지만, 산의 모양이 웨딩케이크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웨딩케이크 산'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포나 포인트에서 바라보면 웨딩케이크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산속에는 도마뱀과 사슴, 산돼지 등이 서식하고 있으니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로타섬의 웨딩케이크 산
로타섬의 웨딩케이크 산의 일몰

 

4. 통가 동굴 Tonga Cave

로타섬의 작은 마을인 송송 빌리지 북쪽에 위치한 종유석 동굴인 통가 동굴은 예전에 로타로 이주한 통가인이 모여서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동굴 안 천장에서는 종유석이 흘러내릴 듯 늘어지고, 동굴 밖은 마치 밀림처럼 나무들이 우겨져 있습니다. 태풍이 닥칠 때면 마을 주민의 피난처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로타섬의 통가동굴
로타섬의 통가동굴의 천장

 

5. 모총 비치 Mochong Beach

인적이 드문 조용한 해변을 찾는다면 로타섬의 모총 비치가 적격입니다. 야자수가 우거진 정글을 지나간 후, 끝없이 펼쳐진 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진 모총 비치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테테토 비치보다 사람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하얀모래가 일품인 모총비치&#44; 로타섬
모총비치에서 한적한 나만의 시간갖기 <한국마리아나관광청>

 

6. 포나 포인트 Pona Point

로타섬의 최남단에 위치한 포나 포인트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힙니다. 절벽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 샷을 남길 수 있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45kg의 나폴레옹 피시가 잡힌 적이 있다고 하니 바다낚시를 해본 적이 없는 사람도 한 번쯤 도전해보면 좋을 장소입니다.

 

로타섬의 포나 포인트
로타섬의 포나포인트에서의 인생 샷

 

7. 피나탕 공원 Pinatang Park

피나탕 공원은 한 일본인이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공 워터파크를 만들었던 곳으로 지금은 사람의 발길이 끊겨서 운영되지 않고 있지만, 누구나 방문할 수 있습니다. 텅 비어있는 워터슬라이드와 낡은 시설들이 주는 느낌이 또 다른 새로움을 안겨주어 기억에 남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피나탕 공원은 로타섬의 서쪽에 위치해 있어서 일몰 풍경도 아주 멋집니다. 암초가 거칠어서 아쿠아슈즈는 필수입니다.

 

로타섬의 피나타 공원의 일몰
피나타 공원에서의 일몰, 로타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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