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8월 13일 토요일은 '택배 없는 날'로 금요일인 12일에 접수된 택배는 내일 16일부터 배송됩니다. '택배 없는 날'이 무엇이며 어떻게 정해지게 되는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택배 없는 날의 의미
'택배 없는 날'은 전구 주요 4개 택배사의 택배 화물 집하 및 배송이 일제히 중단되는 날로, 매년 8월 14일입니다. 올해 2022년은 8월 14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8월 13일로 정해졌습니다. 고용노동부가 2020년 8월 13일 한국통합물류협회,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 등 주요 택배사와 매년 8월 14일은 '택배 쉬는 날'로 정하고 전체 택배 종사자가 쉴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
이 선언에는 택배기사의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을 위해 심야시간 배송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택배기사의 질명, 경조사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도 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국내 택배 산업이 시작된 지 28년 만에 최초로 시행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급증한 업무 부담량을 줄이고 과도한 근로시간 동안 일하는 택배 기사들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택배 없는 날에 택배가능한 곳
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은 평소대로 이루어집니다. 편의점 택배의 경우 택배사를 이용하는 경우는 일부 중단되나 편의점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GS25의 '반값택배'는 휴무 없이, CU의 'CU끼리 택배'는 14일을 제외하고 수거와 배송이 이루어집니다.
택배 없는 날 우체국
택배없는 날은 우체국도 함께 동참하기 때문에 역시 택배업무가 없습니다. 2022년도는 8월 16일이 소포 위탁배달원 하계휴가일로 12일에 접수된 소포우편물은 17일 이후 배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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