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월요일 저녁 10시 30분에 첫 방송된 MBC 4부작 시골 스릴러인 드라마 '멧돼지사냥'은 멧돼지 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에, 자신의 아들이 실종되어 그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반전을 거듭하는 독특한 스토리 전개가 기대됩니다.
드라마 멧돼지사냥 프로그램 소개
이 이야기는 자기 자식을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아버지의 상상 못 할 거대한 불안에서 시작됩니다. 그 불안을 시작으로 누군가에 대한 의심이 시작되고, 그 의심은 끔찍한 행동이 되고, 그 끔찍한 행동은 또 누군가의 의심이 되고, 그 의심은 또 끔찍한 행동이 되는 일이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끊임없이 엉켜가는 비극을 보다 보면 모든 것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차원이 다른 불안감 속에서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부정할 것인가, 인정할 것인가, 아니면 어떻게 해서든 다른 악마를 세울 것인가. 이 드라마는 이미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이 아닌, 언제든지 괴물이 되어버릴 수 있는 우리 모두에게 더욱 서늘할 자화상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멧돼지사냥 작가 조범기
드라마 멧돼지사냥의 작가는 2021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PD상을 수상한 조범기 작가입니다. 조범기 작가는 MBC 극본 공모전 공고를 보았을 당시 막연히 인간의 불안이라는 것에 대해 쓰고자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후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의 가장 큰 불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가족을 죽였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떠올랐고, 그때 동시에 떠오른 것이 총에 대한 이미지였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이미지가 순간적이면서도 강렬하고 신선하게 느껴졌고, 뉴스에서 흔히 접했던 멧돼지 사냥이라는 소재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멧돼지 사냥을 나갔다가 아들을 쏘았을지도 모르는 아버지의 불안과 그 불안이 들추는 무언가라는 것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라며 조범기 작가가 이 작품을 집필하게 된 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멧돼지사냥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드라마 멧돼지사냥을 통해 조범기 작가가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근본적으로 인간 간의 이해에 관해 물음을 던지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평소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할까? 누군가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만약 우리가 이해한 진실이라는 것이 너무나 끔찍하다면, 우린 그것을 견딜 수 있을까? 반대로, 서로를 결국 영원히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저 역시 아직 답을 내리지 못한 이러한 물음들을 답하는 것이 아닌 표현하는 이야기가 드라마 '멧돼지사냥'입니다."
드라마 멧돼지사냥의 매력포인트
드라마 멧돼지사냥만의 매력포인트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서 거듭되는 반전이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반전을 더불어 보는 이들에게 거듭되는 질문을 하는 이야기이기에 더욱더 시청자로 하여금 드라마에 빠져들게 합니다. '우리가 이 상황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그를 이해할 수 있는가?'와 같은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이를 통해 극단으로 치우지지 않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멧돼지를 사냥하는 평범한 시골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어쩌면 누구에게나 비슷한 일이 매일 일어나서 우리의 결정에 따르는 연쇄적인 결과를 만들어가는 것이 세상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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