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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의 뜻
한미 통화스와프란 한국의 원화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 맡기고 달러화를 가져오는 것을 말합니다. 한국이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면 원화를 달러화와 교환이 가능해집니다. 스와프 한도 내에서 원화를 맡기고 대신 달러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한미 통화스와프 종료
한국과 미국은 과거 두 번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체결한 첫 번째 한미 통화스와프는 2010년 2월에 종료되었습니다. 당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달러 유동성에 대한 불안심리가 완화되고 원달러 환율도 빠르게 안정을 찾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한미 통화스와프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체결되어 2021년 12월 종료되었습니다.
한미 통화스와프, 2022년
2022년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한국의 외환보유액의 감소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속적으로 한미 통화스와프의 필요성이 다시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실효성에 대란 의견은 엇갈립니다. 유동성 위기나 외환위기에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통화스와프는 환율 조절에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강달러의 상황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를 무시하고 달러를 푸는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이유가 낮습니다.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든, 미국과의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하든, 줄어드는 외환보유고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심리를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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